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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7 04:53

내가 심형래 감독을 싫어하는 이유




리플 다시는 분들 '보고 말해라' 라고 하시는 데 저는 시사회로 관람 했습니다. 리플 다시는건 자유이지만 똑같은 이야기만 늘어놓는거 좀 자제해 주세요. 응대하기 지칩니다.




1999년. 진정한 괴수영화 키드였던 심형래가 감독을 맡고 호언장담한 대작 [용가리]가 개봉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화라고는 하지만, 기술적인 완성도가 어땠는지 궁금했던 나는 세종문화회관으로 가서 관람을 했다. 어린이때 이후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영화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용가리 개봉전 심형래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그 자신만만함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씨네라인 기사 :: 영구아트무비 심형래 대표를 찾아서 (클릭)::

그의 포부앞에서는 그래도 명망있던 국내 흥행작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도 다 별거였다. 평론가 여자는 또라였고... 모두다 자기 기준으로는 한참 모자란 것들이었던 셈이다. 그런 그가 만든 영화가 '용가리'였다. 세계를 뒤집을 영화...

결과는? 최악이었다.

우선 어설픈 연출력이라던지 말도 안되는 스토리는 차치했다. 어린이들 영화란게 뭐... 그리고 SF 영화가 스토리가 아무리 잘 나와봤자 기본적인 한계가 있지 않겠는가. 그게 단점이라곤 생각지 않았다.


하지만 심형래 감독이 호언장담한 CG는 아무리봐도 어이가 없는 수준이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제작비라고는 하지만 도대체 그 제작비를 어디다 안배한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괴수들의 전투씬은 어두워서 보이지가 않는 지경이었고 배경 건물들은 미니어쳐와 CG가 너무나 뚜렷이 구분되었다. 나름대로 저예산 괴수물이었다면 이해라도 했겠지만, 심형래 감독은 이미 [용가리]가 특수 효과면에서 한국 SF의 획을 긋는 작품이 될 것이라 장담해왔었다.


극장에서 보던 아이들에게는 괜찮았을까?

외국배우들을 기용한 탓에 대사는 자막으로 전달되었고 미취학 아동 전후한 관객들을 끌어당길만한 흡인력은 더더욱 사라졌다. 그냥 여느 극장에서 느끼는 징징거리는 소란스러움이 아니라, 말그대로 유치원 바닥같은 풍경이 연출되었다. 반도 지나지 않아서 엉덩이가 들썩거렸지만, 말그대로 창작자에 대한 예의로 참았다.

몇달 뒤 난 군대에 갔다. 군대에 있는 동안 심형래 감독이 [D-War]라는 차기작을 발표할 것이라는 뉴스를 들었다. 음... 제대하면 보게 되겠군. 2002년, 제대했지만 [D-War]는 그때까지도 프리프로덕션 단계였다. [용가리]에 대한 실망이 컸지만, 그래도 보기 드문 시도라 곁눈으로 제작과정에 대한 뉴스를 관심있게 보기도 했다.

뭔가 본격적인 뉴스가 들리기 시작한게 2004년 말부터였다. 그때 부터 3년여간 올라온 뉴스들을 한 번 망라해봤다.

(각각의 기사 제목들 클릭하면 본문 펼쳐짐)

-2004년 10월 4일 : 심형래, "'D-War' 찍으러 미국 갑니다"

-2004년 12월 3일 : '디 워' LA촬영 끝낸 심형래감독

-2005년 1월 19일 : 심형래 감독 "'D-War'로 '반지의 제왕' 넘어서겠다"

-2005년 1월 22일 : 심형래감독, "'용가리'만든 나, 사기꾼 아닙니다"

-2005년 6월 16일 : [씨네피플] 심형래 감독 “미국 박스오피스 휩쓸게요”

-2005년 6월 27일 : 불가능은 없다, 영화감독 심형래

-2005년 12월 18일 : 심형래 감독 "최고의 SF영화 꼭 만들겠다"

-2006년 9월 11일 : 심형래 SF'디워', 미국이 먼저 알아봤다

-2006년 9월 20일 : '디워' 제작비만 7백억, 아시아 최고 수준

-2007년 2월 26일 : D-WAR, 용이 될 수 있을까

-2007년 6월 4일 : 디 워, 미국 내 1500개 스크린에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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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언장담... 개봉연기의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실질적인 개봉일자는 2년 이상 미뤄졌다. [디 워]의 경쟁작이 될거라던 수많은 헐리우드 영화는 개봉이 아니라 아예 DVD 출시가 된지도 한창 지났다.

비교적 근접한 개봉소식이 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쯤.  미국내 3000~4000개 극장 와이드 릴리즈의 꿈은 결국 1500개로 마무리 되었다.

'줄을 서고 있다'던 메이져 배급사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결국 해외제작 작품을 전문으로 하는 배급사인 프리스타일이 [디 워]의 배급을 맡게 되었고.....

물론 1500개 관은 나쁘지 않은 성과다. 미국의 메이져 필름이라 해도 중소 규모에서 1500개라면 분명 엄청난 규모니까.

하지만 저 상태에서 얼마만큼의 흥행이 되어야 심감독이 이야기한 '전 직원 30억씩 쫙쫙 뿌려주는 지경'이 될지.

불가능해 보이는 이상에 대해 도전하는 노력은 물론 칭찬 받아야 한다.

하지만 마치 등차수열의 증가처럼 뭔가 초기에 성공이나 노력에 대한 단서가 붙어야 할 것 아닌가. 엄청난 예고편이라던지 마케팅 태그 라인이라도 말이다.

영화 게시판 다녀본 사람들은 다 안다. 저 기사들에서 이야기한 '테스트 시사본'이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같은 시퀀스의 반복이었다는 것을.

도전정신도 정신 나름이지. 경쟁 대상에 대한 가늠없이 (그 기라성같은 영화들을 왜 꼭 '경쟁 상대'로 상정하고 깍아내려야 하는지도 사실 이해가 잘 안간다.) 무조건 내것이 짱이야라는 식의 교만함이 점철된 발언은 심감독 자신의 언변에 대한 어눌함을 고려하더라도, 큰 프로젝트의 수장으로서의 부족한 소양의 소치에 다름 없다.

2004년에서 2005년까지의 기사들을 보면 '용가리의 실패때문에 말을 아끼고 있다'라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까지 나온 한국 영화들 중 아마 가장 말을 많이 늘어놓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정말 가시화의 단계가 되긴 했다.  티저 예고편도 나왔으니까.

[디 워]의 완성도에 대해 미리 짐작해서 말 할 필요는 없다.
뭐가 뭐든 영화를 보고 평가할 일이니까.

하지만 [디 워]가 아무리 멋진 완성도를 보인다해도, '기획자 심형래'에 대한 내 반감은 여전할 듯하다. 선장 하나만 오매불망으로 믿고 7년을 달려온 수많은 스탭들의 기대감이 검증안된 연출자의 지지부진한 추진력때문에 넝마가 되었다. 이것만으로도 심형래는 충분히 지탄 받을만 하다.

그 과정에서 개봉연기에 대해 겸손하고 겸허한 태도를 보여줬다면 누구러졌을만도 했건만.. 누구 말마따나 심형래 감독이 지난 3년간 입방정만 안떨었다면 안티가 지금의 20% 수준으로 떨어졌을 거다.

인터넷에 올라온 시놉시스들을 갖고 네티즌들의 공방전도 한창이다. 유치하다는 둥, 오히려 외국 시장에서는 어필할 수 있는 소재라는 둥..... 이 모든 갑론을박들에 대해서 심형래 감독은 확실히 최근에 말을 아끼고 있긴 하다. 하긴 그도 쇼비즈계의 사람인데 자신의 설화가 어떤 일들을 초래했는지 미약하나마 깨달았겠지....


아무튼 성공해야지.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한국 영화계에도 좋은 소식이 되지 않겠는가. 특히나 심형래 감독을 믿고 따라온 스탭들과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그리고... 부디 다음 영화부터는 뭔가 잡혀진 계획과 무거운 입을 갖춰주시길. 하지만  단순히 '애국심 때문에라도 '디워'를 성공작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논리엔 동감 못하겠다. 재밌으면 성공작인거고, 아니면 실패작인거다.


아무튼 이것이 1999년 개봉날 [용가리]를 보러갔던, 그리고 [디 워]가 개봉한다면 애증의 마음으로라도  꼭 극장가서 보겠다고 결심하고 있는 나의 솔직한 속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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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43
  1. LeVLon 2007/06/07 10:16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봤습니다. 저도 심형래 감독이 과대평가되는 상황이 별로 좋아뵈지 않습니다. 자기 말에 책임을 져야하는 어른의 기본적인 덕목도 지키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디워는 잘되었으면 합니다만...

  2. 초이 2007/06/07 10:25 address edit & del reply

    대한민국도 인정한 신지식인이 바로 심형래 감독님입니다. 살다보면 약속한 것을 제때제때 지키는것이 쉬운것만은 아닙니다. 심형래 감독님 정도면 약속을 어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그 결과물이 너무나 대단하기때문에..! 기대합니다. 디!워!

    • Traum 2007/06/07 10:39 address edit & del

      이런 분이 바로 심형래 감독 추종자의 대표적인 예군요. '심형래 감독님 정도면 약속을 어길수도 있다고 봅니다'라니... 심형래 감독이 어떤 사람이기에 7년을 담보로한 허풍에도 면죄부가 생기나요? 에스퍼맨이어서? 용가리를 만들어서? 몇백억씩 돈을 끌어다 써서?

      디워..솔직히 기대도 안하지만 이런 분들이 개봉후에도 완성도와 관계없이 싸고 돈다면... 그래서 저질스런 완성도 마저도 합리화가 된다면.. 끔찍합니다. 그냥 자기위안으로 최면을 거는거죠.

      심형래가 황우석 박사와 동급으로 치부되는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 카잠 2007/06/07 15:42 address edit & del

      결과물이 대단하기 때문에...? 결과물 나왔나요? 안나왔잖아요.

  3. ㅁㅁ 2007/06/07 14:39 address edit & del reply

    허풍을 떨긴 떨었네요.
    그렇다고 다른 영화를 깔아 뭉게고 그런 것도 아니네요.

    이런 경우 입소문은 입소문을 타고 안좋은 쪽으로 과장되기 마련이죠.

    그리고 본문의

    "기대감으로 따라오는 팬들과 스탭들을 실질적인 결과물 없이 허장성세라는 미봉책으로 구슬러온 그가 [디 워]라는 영화로 성공을 한다면 웬지 이 세상에 정의가 살아있지 않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 부분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디워가 성공한다면 정의가 살아있지 않은 것이다." 이건 심형래씨가 사기군이고 나쁜 죄를 지었다는
    전제하에 쓰신 것 아닙니까?

    본문 전체를 봐도 허풍을 떨긴 했지만 정의를 언급할 정도로는 절대 보여지지 않네요.

    • BlogIcon Jade 2007/06/07 17:25 address edit & del

      예, 지나친 허장성세가 마치 성공을 위한 통과제처럼 보이지 않길 바란다는 뜻이었어요. 그 부분이 좀 심했던 것은 인정합니다.

  4. -,.- 2007/06/07 15:23 address edit & del reply

    이사람 무슨 피해의식 있나?
    뭐 한국영화를 위해서 잘해보겠다는데, 응원은 못해줄 망정
    눈을 가늘게 뜨고 말이야...
    신문기사라는게, 원래 흥미위주로 쓰여지게 마련이고,
    심형래가 논리정연하게 말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글은 좀 심하군요.
    이 글 쓴사람은 뭐하고 사는 분인지? 심형래보다 뭐가 더 나은지 궁금하네요...

    • 카잠 2007/06/07 15:36 address edit & del

      영화 평론가는 영화 감독보다 나은 연출력을 갖고 비판해야 합니까? 그러는 -,.- (<-- 뭐냐 이거.)님은 뭐하시는 분이십니까?

      댓글단 양반 보아하니 잘해야 대딩일텐데 99년에 용가리를 극장가서 보기나 했을지 궁금하네. 블로그 주인장은 기대감을 갖고 애정이라도 품었던게 보입니다. 애정어린 질책이 바로 이런 글이지 ..ㅉㅉ 심빠들 못말려.

    • 카잠 2007/06/07 15:41 address edit & del

      DP에서 보고 왔습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쥔장님

      DP에 댓글 중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동감합니다.

      '그런데...한가지 특징은 제 주위에 심감독 매니아 분들은 거의 황우석박사 매니아이며... 간혹 다단계에 관심이 많은분들이 있어요 귀가 엄청 앏은분들인데...이상하게 비유하는건 아니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참고로!! 저도 [디워] 개봉하자마자 극장서 볼겁니다. 잘되기를 바라고요. 어찌보면 저도 심형래 감독보다는 영화개봉전부터 국위선양 어쩌니하며 떠들어대는 빠들이 더 싫은듯 합니다.

    • BlogIcon Jade 2007/06/07 17:26 address edit & del

      -,.- 님께 별로 대꾸할 필요를 못느끼겠습니다.

    • 진짜 2007/07/07 17:44 address edit & del

      ㅇㄹㅇ

  5. 2007/06/08 04:58 address edit & del reply

    영화가 성공하든 안하든 그누구는 한국 sf영화의 발전을 위해 sf영역에 도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분명한건 심형래의 영화는 우리나라 sf영화에 도움을 주리란건 분명 확실하다~

  6. 도란 2007/06/09 00:39 address edit & del reply

    과정도 결과 못지 않게 중요하죠. 쥔장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디워를 응원하지만 심형래 감독의 리더로서의 자질은 분명 지탄받아야 합니다.

    • BlogIcon Jade 2007/06/09 21:40 address edit & del

      영화가 잘되길 기대해봐야죠.

  7. BlogIcon 민규 2007/06/09 05:29 address edit & del reply

    스크립트와 감독은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기획자로만 나서도 지금보다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지.
    예고편을 보면, 분명히 CG의 완성도는 굉장한 수준급이긴 한데...

    배우들의 대사를 듣고 있자면, 분명히 영어권 배우들인데, 영어가....이상해요.

    그만큼 연기가 부자연스러운 것 같고...이건 스크립트와 감독의 연출력에 문제로 보입니다.
    심형래 감독이 보면서, 이 대사 처리에 대하여 얼마나 확신을 가졌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돈 들인 영화가 또 망하면, 그렇지 않아도 걱정이 태산인 한국 영화계 다시 휘청~ 할겁니다.

  8. 수원 2007/06/23 11:17 address edit & del reply

    심감독님 오바하지 마세요 솔직히 용가리 관객이 한명만 있었다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그런영화 찍었다는것만으로도 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실패했으면서도 끝까지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도전하는것도 존경스러울만한 일입니다
    근데 그 이상으로 자기를 오버하면 결국 팬은 떠나고 말줘
    사람이 능력만 가지고 모든일을 해낼수는 없는것입니다 인격이는걸 어느정도 갖췄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저도 영화 함 보고 싶습니다 심형래감독님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우리나라 영화라고 하니
    어느정도 발전된 모습을 볼수 있는지 궁굼한에요 근데 광고 봤을때 솔직히 크게 성공할것같진 않은데...

  9. 최흥용 2007/06/28 18:27 address edit & del reply

    7년전 어느날 이었습니다
    사랑 하는 딸아이의 손을 잡고 용가리를 보러 갔지요
    그당시 딸아이 나이 8살
    그아이가 넘 재미 없고 등등 으로 결국 다 보지 못하고 나왔다
    그는 사기꾼이다 입으로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신지식인 신 한국인이란 칭호를 받으며 그런 영화를 만드렀던가 난 지금도 그때 낸돈 6000원이(딸 요금 포함)
    영화를 보면서 제일 슬픈 기억이었다 울고 싶었다 아니 울었다
    본전 생각 나서...

    • 조남일 2007/07/09 22:21 address edit & del

      ㅎㅎㅎ 요즘 본 영화 거의 본전 생각 나던데요
      이사람 다 사기꾼인가요 예전 tv본것 기억 나는데
      세트 임대한 땅 나가라 하고 이래저래 무지 힘든것 보았던 기억이 ..심형래의 리더십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사정이 있었겠죠 안그러면 그 많은 스텝 다 도망갔겠죠 그리고 영화 완성 안되었고

  10. ffff 2007/07/01 14:15 address edit & del reply

    괜히 남들 전부다 Yes 할때 No 하면 멋있게 보이는줄 알지.
    뭐 나는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비판하고 분석한다.감성에 휘둘리지 않는다...ㅋㅋㅋ
    심형래가 거만하다면 인간 심형래에서 그걸 끝내야지 뭐 겸손했으면 어쩌고....ㅡㅡ

    심형래의 영화에 대한 비판은 개봉후에 이뤄져야 되는거 아닌가.
    글쓰신분하고 리플단 사람들의 뉘앙스가 다 이렇네...

    심형래이기 때문에 이런거지.
    뭐 우리나라 감독 개나소나 전부다 심형래처럼 헐리우드가서 영화찍고 망하고 이러면 욕하는거 이해된다.
    근데 심형래의 이런 대규모는 처음 아닌가? 비판하기에 앞서서 먼저 용기를 돋우어 주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되는거 아닌가? 애국심도 없나?

    6년동안 제작했으니 당연히 우리들도 관심이 높아졌고, 또한 심형래는 우리나라 사람아닌가.
    어릴적 우리들에게 몸소 코메디란것을 보여주고 내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걸 깨닫게 해준 심형래를 위해서
    난 디워가 졸작이든 말든 여러사람들에게 추천 해주고 싶다.
    이 영화를 계기로 한국의 SF영화가 한걸음 더 발전하길..

    • 정훈 2007/07/01 15:22 address edit & del

      애국심이면 프로의 세계에서 어눌해도 용서가 되나? 차라리 어눌해도 용서할수 는 있다. 하지만 계속 입방아만 찧는게 프로가 할 짓인가? 겸양이 비롯되지 않는 프로는 비판받을 수 있다. 미셀위만 봐도 뻔하지.

      내가 보기엔 또 영구 아트 무비 관계자구먼. 졸작이든 말든 추천할거라고?

      나같으면 졸작이 아니일때만 추천할 거다. 졸작까지도 걸작이라고 자기최면을 거는 애국심은 사양하겠다. 그 영화가 한국 영화든 미국 영화든 일본 영화든 말이야.

      어찌보며 ffff 가 행복한 사람이다. 아무리 재미없는 영화가 나와도 애국심으로 말미암아 즐겁게 볼 사람이니. 그렇게 살거라.

  11. 2007/07/02 02:29 address edit & del reply

    100% 국내 기술의 CG ,
    심형래 화이팅 ^ ^

  12. 아미 2007/07/06 17:07 address edit & del reply

    좀 심하군요
    하지만 판단은 영화가 개봉되고 해도 좋을것 같군요
    허나 단 세상엔 모든것들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시작이 있기에 후에 더 창대한것처럼
    그 시도 자체만으로도 심형례라는 사람은 높이 평가할수있습니다
    왜 안된다고만 생각하고 도전도 해보지않고 생각만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렇기에 도전이 아름다운것이고 설령 실패를 할지언정
    그 실패가 또 큰 성공을 낳는것입니다
    에디슨을 당신은 욕할겁니까?
    1만번이 넘는 실패를 해서 성공했는데???

  13. BlogIcon fulldream 2007/07/07 13:21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나친 개봉연기, 심감독의 도발적인 발언, 그리고 기술력을 강조하는 마인드... 대체로 짜임새와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한국관객들에게는 악감정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심감독은 드래곤루카 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를 만들어온 터라 이번 영화도 유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에는 하나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심감독의 도발적인 발언은 우리나라 상황에서 남들이 잘 다루지 않는 장르로 도전하는 것도 있고, 열정을 가지고 임했기 때문에 심감독 입장에서는 자신감이 있어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관객들 입장에서는 '이 사람 괜한 영화랑 비교하면서 사기치는거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생겼다는 점에서 관객 혹은 영화를 사랑하는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술력을 강조하는 마인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스케일이 큰 작품이 나오려면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작년에 대박이 난 괴물 같은 경우 외국 특수효과 회사에 상당부분 기술을 의존했습니다. 비록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했다고는 하지만 외국의 기술에 자꾸만 의존하다보면 정작 우리가 생각한 이미지나 스케일을 표현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말이 통하는 특수효과회사가 세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그만큼 우리의 기술로 이런 저런 모습을 보다 수월하게 표현할 수 있겠죠.

    같은 시퀀스의 반복이라고들 이야기하는 분도 있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 개봉되는 해외 대작 중 짜임새있는 영화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상당수의 영화는 엄청난 스케일과 쉴틈없는 액션 등으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정작 영화를 본 사람들의 일부는 스토리가 부실하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상당수의 관객들은 화면이 역동적이고 스케일이 커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토리, 스퀀스도 중요하겠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언제까지나 밀양과 같이 작가주의 중심의 영화로만 승부를 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수차례의 개봉연기는 심감독 개인의 힘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좀 더 나은 파트너를 만나기 위한 기다림으로 전 생각합니다. 다행이도 작년에 쇼박스가 배급사로 나서줌으로 작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저 역시 수차례의 개봉연기는 그리 달갑지는 않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영화의 완성도라도 좀더 높여서 상영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심형래 감독은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 시나리오와 감독부문에 너무 집착하기 보다는 오히려 역량있는 시나리오 작가나 감독들을 섭외해서 좀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심감독은 제작자로서 활동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혼자 제작, 감독, 시나리오 등을 모두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드래곤루카 등과 같이 전형적인 아이들영화에서 벗어나 여러 사람들의 선입견을 단숨에 깰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끝으로 디워와 심감독을 그저 싫어하는 존재로 보기 보다는 디워 개봉 이후에 평가를 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현재 본 예고편이 등장했기는 하지만 영화의 전모는 실제로 개봉되어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난을 위한 비난은 그저 비난에 불과합니다.

    • BlogIcon Jade 2007/07/08 01:18 address edit & del

      저와 견해가 다소 다른 부분도 있지만, 너무나 글을 교양있고 멋지게 써주셨군요. 읽다보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작품 자체는 정말 보고 평가해야겠죠. 고견 감사합니다.

  14. 강다흐 2007/07/09 14:16 address edit & del reply

    주인장님 의견에 동의하지만...소위 말하는 심형래 추종자들은 디워의 성공이나 실패에 관계없이 아마 난리일 겁니다. 황우석 수준이잖아요. 소시민들에게는 성공의 모델이 필요하거든요.

    성공하면 다행인거고
    실패하면 아마 성공할만한 작품인데 입바른 소리를 한 몇몇 사람들 때문에 망했다면서 실패를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릴 겁니다.

    한심한 세상이죠..

  15. zzz 2007/07/20 11:31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분~~
    일단 영화보고 판단합시다....
    그때 비판해도 늦지 않아요...
    전 대한민국 국민으로 "디워" 열시미 응원할꺼구요 개봉날 영화관가서 꼭 볼껍니다...
    님들도 조금의 아량을 가지시고 지켜봐 주시길~~
    디워 화이팅....

    • BlogIcon Jade 2007/07/20 12:04 address edit & del

      그래야죠...

  16. redesign 2007/07/21 21:45 address edit & del reply

    과연 비판하시는 분들
    얼마나 극장에서 직접 보실지 궁금하군요...

    우리는 너무나 앞에 선 사람을 신과같은 완벽한
    영웅을 바라고 있는지 모릅니다.

    실수도, 개인적 성향도, 성격도 바라보는 자의
    입맛에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비판이 아닌 불만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안없는 비판은 불만일 뿐
    건설적인 발전을 바라는 비판이 아닙니다.

    진정한 비판은 성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함께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비판정신이라고 봅니다.

    • BlogIcon Jade 2007/07/21 22:44 address edit & del

      저는 극장에서 볼겁니다. redesign 님은 제 글에 담긴 비판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신것 같군요.

      저는 심형래 감독의 재능이나 뚝심과는 별도로 겸허하지 못한 태도와 너무나 가벼운 입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에 대한 대안이 뭐가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좀 더 신중하고 겸손하면 되는 것이죠. 결코 어려운 결론이 아닙니다.

  17. 워슬러 2007/07/23 16:05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꾼님들의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심형래 감독님의 '디 워'에 관심이 많은 터라 읽으면서까지 긴장을 하게 되는 군요.
    어쨌든 요새 시류에서 디 워가 뜨거운 감자인 것 같군요. 그만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겠죠? 하지만 말이 많으면 탈도 많다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개봉 후 반응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18. zzz 2007/07/23 17:37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분~~~
    디워의 엔딩 음악들어보셨습니까?
    우리가 심형래를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머가 그리 복잡하십니까?
    한국 축구팀 늘 부족하고 한심할 때도 있지만 결국 응원하고 또한 승패를 떠나 감사앉지 않습니까?
    너무 깐깐히들 생각 마시고 일단 열시미 응원 좀 합시당...
    8월 1일이 너무 기다려 집니다.
    아자아자 코리아 화이팅!!!

    • BlogIcon Jade 2007/07/23 21:44 address edit & del

      축구와의 비교는 부당하다 봅니다. 축구는 국가간 경쟁이 관건입니다. 승자와 패자가 있기에 그 찰나의 순간에서 응원이 동반되는 거고요.

      영화는 문화상품입니다. 그 자본이나 노력에 대한 배경이야기는 철저히 부수적인 겁니다. 영화는 재밌어야 하고요. 심형래 감독의 노력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는 분명 고찰되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디워]의 완성도에 힘을 실려줄 정도인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는 오늘 시사회로 보고 왔습니다. 딱 생각한 정도였습니다.

  19. 쿠울 2007/07/23 18:12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이 상당히 비꼬시는듯한 느낌이네요.^^

    불모지를 개척하면서, 저정도 자신감도 없다면, 험한 자갈밭을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제가 보기엔 님께서 쓰신 심형래감독의 겸손하지 못하고, 가벼운 입방정으로 치부하신것에 대해선, 불모지개척을 위한 자기 암시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한계점에 도달했을때 자신감마저 없다면 그 한계점을
    어떻게 벗어날수 있을까요.님께선 입방정을 깐 용가리의 실패에 촛점을 맞추셨는데, 어찌보면 실패는 당연한것이 아니었나 생각도 듭니다. 100% 국산기술의 CG를 어디까지 기대하신건지요.어차피 만들었으니, 잘만들었으니 와서 보라고 해야지, 이번작품은 그저그렇습니다.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영화의 질을 왈가왈부하는것은 감독이 어떤말을 했던지간에, 전적으로 관객의 몫이고요.영화를 보고 판단하면 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감독니가 재미있다고 해놓고 이게뭐냐...용가리도 그랬으니,'디워'까지 지금도 입방정이니 한번 두고보자 "라는 식의 표현은 속좁게 보이는군요.^^ 입방정을 욕하기보다는 한국인으로서 그저 부저움의 대상이었던 할리우드의 CG에 도전한다는것에 먼저 큰박수를 보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수장의 자질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자신감 없어 전장으로 나아가지 않는 장수보다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전쟁터로 부하를 이끌고 진격하는 장수를 더 따르는 법입니다. 죽음을 맞이할지, 살아남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것이지요. 왜냐하면,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이기 때문에....... 밀어주지는 못할망정 뒤에서 돌을 던지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돌은 실패한다음에 수장으로서의 책임정도는져야한다면 그때 던져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Jade 2007/07/23 21:50 address edit & del

      비꼬는 글이 아닙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오독을 하신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신감과 교만은 다른 거라 봅니다. '재밌는 영화가 될거라 확신한다'는 식의 이야기는 영화를 만든 이에게 있어서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나는 스필버그, 카메론, 조지 루카스와 같은 수준이다'라는 식의 이야기는 [용가리]라는 실패작을 만든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때이른 발언입니다.

      그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조차 [터미네이터 1]을 만들기 전에는 [피라냐 2]라는 3류 영화를 (실제로 그 영화 연출에 크게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만든 탓에 [터미네이터 1]의 충분한 홍보비 조차 얻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냐고요? '재밌는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이죠. [터미네이터 1]이 개봉하기 전, 사람들은 제임스 카메론이란 청년이 호텔에서 남은 음식을 줏어먹고, 편집자와 멱살을 잡고 싸우고, 스튜디오 담을 몰래 넘어가서 편집을 강행하고 했던 라이프 스토리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모든 일화는 제임스 카메론이 세계적인 감독이 되고 나서야 알려진 이야기 들입니다.

      돌을 던지는게 너무 이르다고 하셨죠? 이른 것은 심형래 감독도 마찬가지입니다. 홍보를 위한 예의상의 발언이 아닌 '자신감 넘치는 발언'은 영화가 개봉하고 해서도 늦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했었습니다. 영화가 개봉하기 3,4년전부터요.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참고로 저는 영화를 봤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20. uglove 2007/07/24 11:29 address edit & del reply

    우선 편견부터 갖지 맙시다..
    그리고 외국영화에는 자애로우면서 오히려 힘이 되어야 하는 우리 영화엔 왜 이렇게 신랄하게 비판을 합니까..
    최근 개봉한 솔직히 트랜스포머도 스토리면에서 얼마나 빈약하고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번엔 완전 재미없다고 입소문이 났던데..우리 나라 감독이 만든...그것도 정말 갖은 고생끝에 만들어낸 작품을 우리 스스로 끌어 내리는 건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 사기는 아니죠...그야말로 자신의 작품에 쏟아 부은 열정과 믿음으로 하는 말 아니겠어요?
    마이클 베이 같은 유수한 감독이 자기 작품에대한 개구라를 쳐도 그게 사기니 어쩌니 하시겠어요?...
    제발 옹졸한 맘을 갖지 말고 편견 없이 영화보고 이야기 합시다.

    • BlogIcon Jade 2007/07/24 13:04 address edit & del

      저는 재미있는 영화에 관대한거지, 한국에서 만든 영화에 관대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겸허하지 못하게 다른 영화를 깎아 내리는 교만한 발언을 비판하는 거구요.

      좀 답답한게... 댓글 남기는 분들이 저 위의 다른 댓글에 달린 제 의견은 읽지도 않고 제 글의 논지도 파악 못하시는 듯 합니다. 앵무새처럼 댓글에 똑같은 리플만 달고 있는 형국입니다.

      영화 보고 말하자는 말씀들도 좀 고만. 저는 어제 기자 시사회로 봤습니다. 포스팅 참고하시길

    • 태준형 2007/07/24 13:25 address edit & del

      외국 영화와의 비교는 심형래 감독이 먼저였잖아요. 저 위의 기사에도 나오네요. '반지의 제왕? 디워에 비하면 애들 장난이야. 내가 봐도 반지의 제왕 재미없어!'

      감독이었으면 '반지의 제왕 못지 않은 멋진 장면을 만들려고 했다'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자기가 만들면 스토리가 부실해도 CG가 화려해면 영화가 만족스럽고, 자기가 안만들면 CG로 도배한 영화는 함량 미달입니까? 교만도 분수가 있죠.

      사대주의라고요?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CG는 분명 외국 것이었지만 맛깔나는 재미가 있던 봉준호 감독의 '괴물'도 있습니다.이 영화가 그냥 CG가 화려해서 천만관객 시대를 연 영화가 되었을까요? 어림도 없죠.

      그럼 마케팅의 힘을 입어서? 그런말 못할걸요. 요즘 '디워'의 분위기 보면.... 뭐 이건 안봐도 매국노, 보고나서 재미없다고 해도 매국노가 될 분위기니. 솔직히 심형래 감독처럼 입으로 자랑 안하고 다녀서 그렇지 지금 특수효과 발전을 위해 음지에서 애쓰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압니까?

      '연출력'이 안되는 감독이라면 차라리 특수효과에 투자를 해서 CG 기술만 조달을 하던지요. 감독은 다른 재능있는 감독에게 맡기던가. 기획자로서는 대단한 사람일지 몰라도 감독으로는 아닙니다.

  21. 대전에서 2007/07/24 21:17 address edit & del reply

    아..딴지거는 것은 아닌데요..
    사람들이 용가리 실패한것으로 알고있는데
    심형래씨가 미국회사하고 계약을 잘못해서
    돈을 많이 회수 못해서 그렇지 용가리는 비디오 대여순위 미국에서 2위까지 한 작품입니다.
    심형래씨가 언론에 혼언장담한것에 비하면 물론 실패지만 말이지요 ㅎㅎ

    • 준형 2007/07/24 22:46 address edit & del

      흠 그래서 용가리를 '성공작'으로 기억하고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아는 지식안에서 말씀드리자면 '대여순위'란 것은 렌탈과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비디오나 DVD 시장에선 그다지 추산의 의미가 없는 통계입니다.

      한 번 국내 라이센스 DVD의 광고 문구들을 살펴 보시죠. '미국내 대여 순위 1위' 이런 문구로 홍보하는 영화가 있는지. 없을 겁니다. 대부분 박스 오피스 집계로 '흥행 성적'을 따지죠.

      게다가 변수도 많아요. 비디오가 출시하는 주에 별다른 경쟁 타이틀이 없다면 그 주 판매 순위가 1위가 될 수도 있는거고... 쉽게 말해서 용가리의 대여 순위 몇위 운운은 뭔가 적절한 비교치나 집계치가 없는 상황에서 이야기하는 뜬구름인 겁니다. 님같은 순진한 분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말이죠.

      어떻게든 심형래 감독을 변호하시려는 마음은 알겠습니다. 다만 뭔가 좀 확실한 근거라도 갖고 하시길.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심형래 감독에게 해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참.. 안스럽네요.

    • 대전에서 2007/07/25 19:01 address edit & del

      참 사소한 것으로 안쓰러워 하시네요. 저를 생각하여 주시는 측은지심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쓰시길 바랍니다.

      전 솔직히 대여 순위 2위도 대단한거라 생각하는데 뭐 성공과 실패라는 것이 좀 추상적인 거라 같은 성과도 보는이의 관점에 따라 다른것이라 생각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말씀도 일리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굳이 님의 의견에 반대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영화의 성공에 대한 잣대 또한 무형자산의 창출을 포함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란 천지 차이니까요.

      뭐..그렇다고요..생각이 다양한것 좋은거지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2. BlogIcon 마틴 2007/08/02 14:19 address edit & del reply

    하나의 성장통이라는 윗 댓글이 인상적이네요.
    영화 마지막의 심형래감독 에세이가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지나 않았을지, 그런 심감독의 언론플레이는 자의건 타의건 별로 보기 좋기만한게 아닌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심감독님의 노력, 그리고 그 결과물은 분명 대단한 것입니다. 더 커나갈 그의, 그의 영화의 앞날을 기대해 봅니다.

  23. 2007/08/03 19:1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