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주변의 카페들이 '차고 넘쳐' 이제는 합정역 기준으로 양화진쪽 주택가들까지 카페들이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 글쎄, 주택가 주민들은 카페들의 입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들 모르겠지만, 주택가에 들어선 카페들은 듬성듬성 있어서 비교적 조용하고 고즈넉한 편이다.
교회 갈때마다 지나치는 방향에 얼마전부터 범상치 않은 사무실 비스므리한게 보였는데 잘 보니까 카페였다. 이름하여 '카페발전소'
매장이 그다지 큰 편은 아니지만 매장 바깥의 조용한 분위기가 사뭇 안에까지 전해지는 그런 분위기의 장소다.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소박한 멋이 있고, 그에 반해 커피의 질에 대해서는 한껏 힘을 준(?) 곳이기도 하다.
드립커피에는 아메리카노, 모카, 라떼가 당연히 모두 있으며, 아울러 아이스 음료, 스무디도 있다. 원두로는 브라질, 이가체프, 콜롬비아 등 다양하다.
매장에 커피 관련 잡지 외에도 자전거 관련 잡지가 있는데 자전거가 취미가 있으신 듯. 주일날 오후 쯤에는 다양한 자전거가 거의 예닐곱대 정도 와서 주차를 하고 그 인원들이 한데 들어와서 커피를 드시는 모습도 봤다.
자전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 자전거들이 우루루 오면 눈을 말똥말똥 뜨고 쳐다본다.
혼자 와서 작업하느라 민망하다면 좀 비좁긴 해도 안쪽에 있는 개인 작업 공간이 따로 있다. 개인 조명도 있고 해서 집중하면서 일하기에는 만점이다.
그외에 심심하면 읽을만한 책들도 풍성하다. 열린책들에서 나온 폴 오스터 시리즈부터 만화책인 요츠바랑(요츠바랑..이 맞나. 암튼 아즈망가 대왕 그린 사람꺼)까지 다양하다.
주인장이 영화에도 관심이 많으신지 고전 영화 DVD들도 많고. 물론 티비 같은게 있지는 않지만 DVD 달린 노트북 들고 가서 좀 보겠다고 하면 말리시지는 않으실 듯.
그외에 실내 금연. 바로 앞에 흡연 깡통이 하나 제공된다. 주차는 건물 바로 뒤에 주차를 해도 되고 바로 옆에 있는 오피스텔 건물이 사무실 건물이라서 평을 퇴근 시간 이후 혹은 주말에는 빈공간이 많다. 아주 넉넉한 주차공간은 아니지만 적어도 홍대쪽 카페들 처럼 차 가져 가서 전쟁을 치뤄야 하는 수준은 아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커피의 원두가 다양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것저것 화려한 메뉴 진영보다는 커피 or 스무디, 여기에 더블 토스트로 깔끔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깔끔한 메뉴 좋다)
더블 토스트는 밀가루 빵이 아닌 (아마 호밀?) 토스트를 따뜻하게 구워서 크림과 딸기잼이 곁들여져 나온다. 한개 먹으면 조금 아쉬운 정도. 커피는 천원에 리필 가능하다.
홍대쪽의 북적북적한 분위기를 피해서 요즘 단골로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떼로 와서 수다 떨기 보다는 둘 혹은 셋이서 조곤조곤한 대화를 나누기 좋은, 혼자서 노트북 작업 혹은 책읽기 좋은, 보드게임을 한다 해도 파티 게임보다는 고즈넉한 전략게임(음?)을 하기 좋은 그런 카페다. 강추!!
마땅한 홈페이지가 없어서 스탈라님의 블로그(http://bedewed.egloos.com/)에 있는 그려진 약도를 허락 받고 퍼옴.
혹시나 헷갈리시면 오늘부터 시작된 다음 지도 검색 서비스를 참조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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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 커피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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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lina 2009/07/31 01:45
소박하면서도 뭔가 천천히 있다갈 수 있는 분위기라 좋네요~
홍대에서 상수역 근처까지는 가봤는데 아직 합정동 근처까지는 진출하질 않았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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